홍명보호가 오늘 운명의 한일전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노리고 나섰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차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이기고, 2차전에서는 홍콩을 2-0으로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에 반해 일본은 1차전에서 홍콩을 6-1로 이기고,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제압하며 한일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현재 승점 6으로 일본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에 홍명보호팀은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일본은 무승부로도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한국은 지난 6년 동안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2003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는 총 5차례 우승을 차지해 최다 우승국으로 손꼽힌다. 특히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축구의 강세를 과시했으나, 직전 2022년 대회에서는 일본에 패배하며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