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견기업들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약 60%의 기업이 올해 하반기에 투자 계획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내수침체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겹쳐져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62.8%에 달했습니다. 이 조사는 5월 26일부터 16일간 8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한 가운데,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중견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