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하면 외청을 두는 것보다 더 큰 이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부산에 외청을 두자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고, 전 후보자는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한다고 세종 행정 도시를 완성하는 데 역행하거나 국가 균형 발전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부산 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해수부를 부산으로 이전함으로써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고 선도할 수 있다는 전 후보자의 주장에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북극항로는 엄청난 유라시아 물류 혁명의 시발이 될 것"이라며,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과의 경쟁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수도권 과밀 현상을 해소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 후보자는 부산으로의 해수부 이전이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부산으로 오는 것이 1000, 1만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부산을 해수부의 거점으로 삼아 북극항로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국가 발전과 균형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재수 후보자의 이러한 입장은 다양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국가의 해운 및 해양산업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