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남편 재직 기업 이익 연관된 법률 개정안 발의했다 철회…“이해충돌 가능성”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남편이 재직하던 기업과 관련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후 다시 철회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충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0년 8월 21일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었습니다.
이 법안은 연구중심병원과 산업계 협력, 의료기술 지주회사와 자회사 설립을 통한 민간기업의 참여와 수익구조 확대 등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강 후보자는 해당 법안을 발의하기 직전인 2020년 8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건의료 벤처기업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는데, 이 때 남편이 감사로 재직하던 바이오헬스 기업 대표가 참여해 기술성상장특례제도에 대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법안 발의와 남편의 기업 관련 발언 사이의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받아들여, 해당 법률 개정안을 다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안은 정치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강 후보자의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