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헌재소장 후보자인 김상환의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가 21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헌재소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1일에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 10일 여야가 특위를 구성했다.
김 후보자는 대전 보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을 20기로 수료했다. 그 후 1994년에는 부산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하였고, 2018년 12월 28일에는 대법관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지난 2021년 5월에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임명을 받아 2024년 1월까지 약 2년 8개월간 법원행정처장으로 일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인사청문회 다음날인 22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회의 상황에 따라 인사청문회 당일에 심사경과보고서가 채택될 수도 있다. 김 후보자의 경력과 업적을 토대로 국정에 대한 책임 있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