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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표 명산’ 금강산도 세계유산 됐다…北 3번째 등재
‘한반도 대표 명산’ 금강산도 세계유산 됐다…北 3번째 등재
한반도의 자연 명산으로 손꼽히는 북한의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발표되었는데요. 북한이 이 등재를 신청한 지는 약 4년 만이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구려 고분군과 개성 역사유적지구에 이어 세계유산이 3개로 늘어났습니다.
금강산은 해발 1638m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강원 고성군과 금강군, 통천군에 걸쳐 있습니다.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채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죠. 또한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해 자연의 보고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네요.
세계유산위원회는 금강산을 "독특한 지형과 경관, 불교 역사와 전통 등이 얽혀 있는 문화적 경관으로서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자연과 역사, 문화적 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서 올 4월에는 백두산의 북한 영토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는 등, 한반도의 자연 유산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북한의 금강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번 소식은 한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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