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기록적인 폭염과 해수온 상승으로 인해 국내 어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국민 횟감으로 사랑받는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어획량의 급감과 양식장 폐사 위험까지 더해져 어민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산업 전반의 구조적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광어의 도매가는 전년 대비 14.0% 상승한 1만 9300원으로 기록되었으며, 우럭 또한 1만 6125원으로 41.8% 급등했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지난해 여름에 이어 고수온이 71일간 지속되면서 어종의 이동과 번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내 어민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