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0-3으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한국은 VNL 잔류 운명이 최하위 태국의 결과에 달렸다. 한국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 아래 13일에 열린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3(17-25 19-25 21-25)로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승 11패를 기록하며 승점 5를 획득했고, 현재 최하위인 태국과 승점과 세트 득실에서 비슷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태국과의 순위를 가리는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태국이 캐나다를 상대로 승리하거나 2-3으로 패배하면 한국은 최하위로 강등될 것이다.
프랑스는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 아래 대회를 5승 7패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육서영과 문지윤은 각각 8점을 올리며 노력했지만 결국 패배를 맛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유일한 승리를 캐나다를 상대로 거뒀는데, 이번 태국과 캐나다의 경기 결과가 한국의 VNL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