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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 16:00

방사성 폐기물 운반선 사고 첫 가상훈련…"복합대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7일 전 2025.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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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에서 여러가지 재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 열렸습니다.

민·관·군 등 관계기관이 함께 국내 유일 방사성 폐기물 운반선 사고를 가정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인근 해역에서 방사성 폐기물을 싣고 가던 선박이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구멍 뚫린 선박에서 연료가 누출되고, 사고 선박에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돌 여파로 선원들이 바다에 추락한 급박한 상황.

[현장음] "모든 구조 세력에게 알림. 현재 청정 누리호 선원 12명이 해상 추락한 상황임. 모든 구조 세력은 청정 누리호 남방 해역으로 이동해서 집중 수색 및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기 바람!"

사고를 확인한 해경과 공군, 해병대, 소방 구급대원들이 즉각 사고 해역에 투입돼 인명 구조와 진화 등 각자 맡은 임무에 나섭니다.

국내에 유일한 방사성 폐기물 운반선 사고를 가정해 이뤄진 첫 합동 훈련입니다.

[정지훈 기자] "해경과 공군, 해병대, 소방 등 10여 개 기관이 동시에 투입돼 실제 상황 못지않은 긴박함 속에 구조, 진화, 방사능 차단 등 복합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게 목적입니다.

특히 사고 해역에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해 항공기가 투입돼 구명벌을 투하하는 훈련도 처음 이뤄졌습니다.

[이근안/포항해양경찰서장] "이번 훈련에선 다수의 항공기가 동원되는 훈련으로, 해경 항공기가 최초로 공군과 해군, 해병대에서 운용 중인 항공기를 지휘·조정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였고…"

각 기관은 공중과 해상에서 신속하게 협력하며 대응 능력을 최대한 발휘했습니다.

경비함정엔 해상 응급의료소가 설치돼 다수의 인명피해 상황에 대응하고, 파공 부위 봉쇄와 유출된 기름 확산 방지 등 동시다발 상황에 대처했습니다.

해경은 이번 훈련으로 대규모 해양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최문섭 / 영상편집 이애련 / 화면제공 포항해양경찰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해양재난 #복합사고대응 #포항해상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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