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21일) 오전 9시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됩니다.

신청 방법과 사용처 등 자세한 내용, 윤형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됩니다.

첫날인 21일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인 경우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1차 신청 접수는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입니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등 온라인, 은행이나 주민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은 지자체의 방문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자치 단체의 별도의 전담 직원을 배치해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이 지급됩니다.

충전금은 신청 다음날 해당 카드로 지급되며, 사용기한인 11월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시장, 동네마트,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준을 만족하는 편의점이나 다이소 가맹점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전자제품 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매장 내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만 가능하며, 키오스크 등을 통한 결제는 매장 매출로 인식되지 않기 때문에 불가합니다.

마찬가지로 배달 앱에서도 앱 결제는 불가하며, 배달원을 통한 단말기 결제는 가능합니다.

소비쿠폰 신청을 앞두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 등을 유의할 필요도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소비쿠폰 안내 문자엔 'URL 링크가 없다'며 링크가 있는 문자는 절대 누르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아]

[영상편집 강내윤]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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