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한 비가 내렸고, 합천읍 전체가 침수돼 지역 주민 1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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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180mm 넘는 폭우가 내린 울산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시간당 최대 40mm에 달하는 강한 폭우가 내린 오늘 오전, 차 블랙박스에 흙탕물이 차오르더니 10분이 채 되지 않아 차가 거의 물에 잠깁니다.
집중호우에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단지 인근에 주차된 차량 50여 대는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주차장을 가득 메운 물은 모두 빠졌지만 여전히 현장에는 침수차들이 남아 있는데요.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온통 진흙으로 뒤덮였습니다.
[문정희/피해 주민 : 순식간에 물이 차오르는 바람에…. 그래도 (주차장에) 왔지. 오니까 아주머니 그 차 빼러 가다 죽는다고 빼지 말래.]
그제부터 오늘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울산에서는 산사태로 주민 1명이 다쳤고, 주요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와 강변 산책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지만 이번에도 긴급재난문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지역 전체가 물에 잠겼는데도, 두루뭉술하게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거나, 재난문자가 늦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이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속출했습니다.
[이호자/울산시 울주군 : 앞에 나오니까 마당이 한강이던데. 어디로 (대피)가는 건 모르겠고 (마을)회관 밖에 모르니까.]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재난 문자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안 대책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박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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