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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9 00:30

[CEO풍향계] '빅샷 교류' 이재용…'경영 시험대' 조현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5시간 전 2025.07.19 00:3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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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 기자]

이번 주 CEO 풍향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방미 소식으로 문을 엽니다.

이 회장은 최근 글로벌 재계 '빅샷'(big shot)들이 한자리에 모인 미국 '선 밸리 콘퍼런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983년부터 매년 비공개로 진행돼 온 이 행사의 공식 명칭은 '앨런&코 콘퍼런스'입니다.

'억만장자 사교 클럽'으로도 불리는데 올해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부터 팀 쿡 애플 CEO까지, 정상급 네트워크를 과시했습니다.

이 회장은 상무 시절인 2002년부터 꾸준히 이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특히 올해는 반도체 등 주력 사업 부진 속에, 글로벌 경영 행보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하반기 실적 전망 질의에 "열심히 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밝혔습니다.

대법원이 17일, 부당합병·회계부정 등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하면서 이 회장은 기소 4년여 만에 사법리스크를 털어냈는데요.

또 다른 글로벌 CEO 모임인 '구글 캠프'에도 방문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와 글로벌 교류 협력으로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세울지 주목됩니다.

[김주영 기자]

경영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싱커스50'(Thinkers50)에 올해 한 우리나라 기업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싱커스50'은 조직 영향력과 사회·경제적 기여 등에 대한 종합 평가로 글로벌 리더 50인을 선정하며, 세계 경영 리더십의 방향성을 제시해 왔습니다.

2020년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장 부회장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성공을 이끌었는데요.

여기에, 친환경 수소 전기차 '넥쏘'를 양산해 지속가능 모빌리티 분야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싱커스50'은 장 부회장에 대해 "경제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장 부회장은 싱커스50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글로벌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국내에서 열리는 올해 최대의 국제 행사, 경주 APEC 정상회의가 머지 않았는데요.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 ABAC 의장을 맡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조 부회장은 베트남을 찾아 르엉 끄엉 국가주석에게 APEC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습니다.

기조연설 초청에 끄엉 주석도 긍정 검토로 화답했는데요.

조 부회장은 ABAC 3차 회의를 주재하고 민간 외교에도 나섰습니다.

최근 조 부회장은 HS효성 창립 1주년을 맞아 '창업 그 자체'였다고 회고했는데요.

계열 분리 후 신사업을 추진하며 경영에 박차를 가했지만, 이른바 '집사 게이트'로 암초를 만난 상태입니다.

조 부회장은 오는 21일 김건희 여사 특검팀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홀로서기 1년 만에 맞닥뜨린 사법리스크를 걷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경영 행보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주영 기자]

마지막으로 만나볼 CEO, 양종희 KB금융 회장입니다.

양 회장은 최근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특강 연사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새로운 금융환경 아래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양 회장은 "AI 대전환의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부가가치를 높일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KB금융은 그룹의 39개 주요 업무에 250여 개의 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지난 4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혁신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 회장은 다만 AI 시대에도,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의 본질에 대해선 여전히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는데요.

업무 혁신과 고객 신뢰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최근 포항에선, 철강 산업의 위기와 지역 침체를 우려한 시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공동대책위를 꾸렸는데요.

밖으로는 급격한 변화의 조류와 함께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안으로는 수사와 대립, 경기 위축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은 아직 여전한 모습입니다.

'경국제민'(經國濟民),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인 '경제'의 본(本)말인데요.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을 구제한다는 뜻으로, 경제의 사전적 의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내외적 위기 앞에, 국가의 중심 가치는 결국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경제'에 있다는 점을 되새기게 됩니다.

지금까지 CEO 풍향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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