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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23:30

가자지구 유일 성당 피격…이스라엘, 이례적 사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5시간 전 2025.07.18 23:3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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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유일한 카톨릭 성당이 이스라엘군의 포격을 받아 최소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매일 통화하며 직접 챙겼던 곳으로 이스라엘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안으로 어두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슬픔에 잠겨 기도를 올리고, 액자에 얼굴을 맞대며 마지막 인사를 건넵니다.

현지시간 1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의 포격으로 숨진 이들을 애도하기 위한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오전 가자지구의 유일한 가톨릭 교회인 성가족성당이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가톨릭 자선 단체의 지원을 받던 80대 여성을 포함해 최소 두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피격 피해자 가족 (현지시간 17일)] "우리는 항상 사랑과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평화와 모두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지만 이건 이스라엘에 의한, 정당화될 수 없는 범죄 행위입니다."

이 성당은 지난 4월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전 자주 통화하면서 피란민들을 위로했던 곳입니다.

공격 당시 교인은 물론 무슬림을 포함해 많은 피란민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프란치스코 교황과 가까웠던 가브리엘레 로마넬리 신부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은 "군사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엔초 포르투나토 신부/ 바티칸 매거진 편집장 (현지시간 17일)] "한 교회가 공격을 받았고, 한 신부님이 다쳤습니다. 무고한 희생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성명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무고한 생명의 희생은 언제나 비극"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당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가자지구 #성가족성당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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