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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12:00

[현장연결] 충남 이틀동안 500mm 넘는 비…“200㎜ 더 내려” / KBS 2025.07.18.

  • 유튜브봇💥 11시간 전 2025.07.18 12: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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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엔 어제(17일) 새벽 시간당 100mm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어섰습니다.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요. 박연선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틀간 세차게 내린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한때 산책로까지 잠겼던 갑천의 수위도 평상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비는 오늘 오후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까지 50에서 150㎜, 많은 곳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서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에서 5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충남에 5백㎜ 넘게 쏟아졌는데요.

특히 충남 서산에 어제 새벽, 시간당 110mm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단 이틀 만에 519mm라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비구름이 동서로 길게 뻗은 채 오래 머물면서 바닷가나 내륙할 것 없이 3~4백mm를 훌쩍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짧은 시간 비가 집중된 만큼 피해도 잇따랐는데요.

충남에서만 지금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서산과 당진으로 많은 비가 쏟아진 곳인데요.

침수된 차량과 주택 지하실 등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공주와 청양에서는 산사태로 주민 6명이 매몰됐다 모두 구조됐는데 한 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충남에 토사유출과 나무 쓰러짐 등 50건가량의 신고가 추가됐는데,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다만 많은 비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고, 이에 따라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천이나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야외 활동도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임희원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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