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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8 06:30

[특보] 경남 이재민 늘어…내일까지 400mm 비 예보 / KBS 2025.07.18.

  • 유튜브봇💥 16시간 전 2025.07.18 06:3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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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지역도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17일) 하루에만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게다가, 내일까지 최대 40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긴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문그린 기자,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이른 새벽부터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잦아들었습니다.

저는 낙동강 지류와 연결된 경남 진주 남강댐에 나와 있습니다.

상류에서 물이 빠르게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강댐 본류는 최대 4.51m까지 수위가 올라갔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는 어제 집중호우로 높아진 남강댐 수위를 낮추기 위해서 초당 3,7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를 비롯해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 산청군 신등면에서 토사가 밀려와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또, 산청군의 한 저지대 도로가 침수돼 차량 3대가 물에 잠겨 운전자 등 4명이 구출됐습니다.

밀양시 무안면에서는 저지대에 있는 요양병원에 빗물이 차올라 환자와 직원 등 56명이 소방 보트 등으로 구조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창녕과 하동, 함안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2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경남 지역에선 주차장과 도로 등 모두 250여 곳이 통제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창녕 도천면 369mm, 함안 316.5mm, 산청 단성면 304mm, 산청 지리산 304mm 등입니다.

현재 거제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경남에는 내일(19일)까지 150mm에서 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진주에서 KBS 뉴스 문그린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영상편집:김도원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7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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