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이남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됐습니다.

충남 서산은 시간당 100mm을 웃도는 극한의 호우가 쏟아졌고 이틀 새 무려 500mm가 넘는 비가 기록되며 지역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충청 이남으로도 많게는 300에서 500m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비가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됐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큰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주말까지 전남과 경남으로 400mm 이상의 폭포 같은 비가 내리겠고요.

충남과 전북에 많게는 300mm 이상, 경기 남부 등의 수도권에도 20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침수나 산사태 등의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전사고 나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많은 비가 강하게 집중되겠습니다.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예상됩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겠고요.

특히 충남 서해안으로 태풍급 돌풍이 불겠습니다.

금요일 아침 기온 서울은 24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대구와 부산 25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29도, 대전과 광주, 대구 30도 안팎으로 오르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텐데요.

이후로는 무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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