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진 사퇴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선 인사 기류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에선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던진 인적 쇄신안을 두고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수민 시사평론가, 윤주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권과 일부 시민사회에서 사퇴 요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명 여부를 두고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 보이는데요. 인사청문회는 마쳤지만, 추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습인데요. 적극 방어 태세를 보였던 민주당이 청문회를 거치며 '여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분위기가 바뀐 모습도 보입니다.

[질문 2] 일부 진보 야당에서도 두 후보자를 향한 자진 사퇴 요구가 이어지자, 여권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당사자와 인사권자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두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나오기 시작한 걸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 나흘째, 여야는 후보자 자질 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전원에 대한 국회 보고서 채택을 보류하고, 청문회가 모두 끝난 뒤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함께 각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여부를 종합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민주당에선 "보고서 채택과 특정 후보자의 낙마는 거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국정 발목잡기를 한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질문 4] 이 대통령은 SNS에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우리 헌법도 달라진 현실에 맞게 새로 정비하고 다듬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개헌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 뜻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개헌 추진 시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고, 대통령실은 '국회의 뜻'과 '국민 의견'을 고려해 함께 정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내놨어요?

[질문 5]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거취를 결단하라고 한 의원들 중 일부가 공개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 비대위 회의에 참석한 윤 위원장은 혁신안 관련 당 지도부와의 논의에 대해 몰매를 맞았다고 전하면서 당에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는데, 비대위에서 혁신안에 대해 결국 어떤 판단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6]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 내부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극우의힘’이 되는 거냐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입당을 거부할 수 있는 제도가 없다"고 했는데요, 당내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세요?

[질문 7]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해 내일 심사가 이뤄집니다. 지금까지 세 번의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았는데 내일 열리는 적부심 심문에는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질문 8]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검의 소환 조사 뿐 아니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에도 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는데, 이렇게 재판에 참석하지 않고 구속적부심에 출석하는 것, 결과에 영향을 미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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