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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22:00

"다구리"·"자해행위" 혁신안 놓고 설전…전한길 입당 논란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6시간 전 2025.07.17 22: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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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쇄신 방향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비공개 회의를 가졌습니다.

갑론을박을 벌인 윤 위원장은 '뭇매를 맞았다'고 전했는데요.

곧이어 극우 성향 인사의 국민의힘 입당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홍이 더욱 커지는 분위깁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쇄신' 대상으로 송언석 비대위원장과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을 실명 지목한 데 이어, 2004년 '차떼기 사건' 때 중진 37명의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결단'을 압박한 윤희숙 혁신위원장.

비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쇄신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은 100% 국민 여론조사로 당 대표를 뽑고,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신설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지도부는 '당원을 중심으로 당을 개편하자더니, 국민 100% 여론조사 도입은 이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습니다.

혁신안의 다른 내용들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설전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희숙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비공개 때 있었던 얘기니까 그냥 '다구리(몰매)'라는 말로 요약하겠습니다. 반발이 없으면 혁신안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인적 쇄신'안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혁신위 의결을 거치지 않은 '개인 의견'이라는 이유에서였는데, 지도부는 상의 없이 이뤄진 발표는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당사자들도 "당의 주적이 동료 의원과 지지층이냐, 자해행위를 멈추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 "본인의 머릿속에 있는 것을 혁신이라고 하지 마시고, 몇 분이 모인 것을 혁신이라고 하지 마시고…"

이런 가운데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입당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어게인'의 아이콘을 입당시키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생각해야 한다"고 했고, 김용태 의원은 전씨의 즉각적인 출당 조치를 지도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도부는 전씨가 지난달 9일 '온라인 입당' 절차를 밟아 입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현재로선 출당 같은 조치는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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