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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8:30

물속에서도 통화…수난 사고 ‘신속 대응’ / KBS 2025.07.17.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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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사고 때 물속에 들어가 구조 작업을 하는 소방대원들은 시야가 제한돼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울산소방본부가 수중에서도 통화를 할 수 있는 장비를 도입했는데요, 어떤 효과가 있을지, 김옥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해수욕장.

수중 드론이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수난 사고를 가정한 훈련으로, 물에 빠진 마네킹을 찾는 겁니다.

드론에서 전송한 화면에 구조 대상자가 보이고,

["구조 대상자 발견했습니다. 보트 팀으로 연락해 주십시오."]

소방대원이 수중 구조 작업을 준비합니다.

잠수하기 위해 대원이 얼굴에 착용한 장비는 통화 기능을 갖춘 이른바 '풀 페이스 마스크'.

한 치 앞도 보기 힘든 바닷속이지만, 이 마스크를 끼면 지상 구조대원들과 전화하듯 소통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구조대, 구조대. 지상, 감도 체크 바람. (여기는 보트, 감도 양호.)"]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구조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수난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잠수사가 실제로 사용하는 풀 페이스 마스크입니다.

이렇게 좌우로 소리를 듣는 곳이 있어 지상과 교신이 가능합니다.

수중 수색 작업 중 지상에 말을 걸 수도 있어 흙탕물 등 악조건 때 활용도가 높습니다.

[박용한/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방교 : "제 손이 안 보일 정도의 제한적인 시야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지상과의 통신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현재 울산소방본부에서 사용 중인 수중 통화식 마스크는 2개.

소방 당국은 대원들의 안전은 물론 수난 사고 대응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장비 도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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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울산소방본부 #소통 #경우지상 #잠수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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