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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17:30

해수부 이전 ‘화색’…원도심은 손님맞이 중 / KBS 2025.07.17.

  • 유튜브봇💥 1일 전 2025.07.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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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해양수산부 이전, 임시 청사 확정 소식에, 이를 지원할 특별법까지. 부산 원도심, 동구 일대 상권은 벌써부터 기대감이 큽니다. 해수부 직원만 800명이 넘기 때문입니다. 임시 청사라는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맞춤형 행정 지원이 뒤따라야 합니다. 서정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 동구의 한 전통시장.

점심시간인데도 식당과 밀집한 골목이 썰렁합니다.

[박은경/채소가게 운영 상인 : "지금은 텅텅 비었죠. (예전에 비해) 반도 안 되죠.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다는 거죠."]

오랜 불황에 시달려온 상인들, 하지만 얼굴엔 화색이 감돕니다.

해수부 직원 850여 명이 바로 인근 임시 청사 건물에서 올 연말쯤 근무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정주현/횟집 운영 상인 : "그쪽은 횟값이 비싸거든요. 부산은 아무래도 저렴하니까 그런 부분들을 좀 노리고 있습니다."]

밀려들 단체 식사, 단체 주문에 대비해 직원 수를 늘리고,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연지/커피점 운영 상인 : "직원도 한 명 더 늘리고 중간중간 파트타임 하시는 분들도 늘려서 빨리빨리 음료가 나갈 수 있도록…."]

해수부 부산 시대의 중심, 동구는 행정적 지원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해수부 임시 청사가 머무는 기간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고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게, 도시 미관과 교통, 편의시설, 위생 등을 꼼꼼히 챙기기로 했습니다.

[김진홍/부산 동구청장 : "해수부 임시 청사 주변에 교통이라든가 주차 안전, 생활 편의 기반 시설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지역 상인회와 함께 시설 개선과 위생 점검 강화를 통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이 한동안 침체했던, 원도심 상권의 모습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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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부산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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