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김건희 특검 수사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특검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통일교 전 간부가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개입했단 의혹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통일교 교인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키려고 한 정황을 포착한 건데, 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마음이란 내용이 언급된 걸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 사무실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연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음'이라는 건 어떤 맥락에서 나온 이야기입니까?
〈기자〉
네, 특검팀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 치러진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성배 씨와 통일교 간부 윤 모 씨가 친윤계 의원을 당 대표로 만드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들을 확보했습니다.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열어 김기현 의원을 당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이에 앞서 넉 달 전 전 씨와 윤 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일교 교인들을 단체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켜, 전 씨와 가까운 특정 정치인을 당 대표로 만들자는 취지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 씨는 "이것이 윤의 마음"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전 씨 측은 "특정 정치인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정치인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측도 윤 씨가 그런 논의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최초 제보자 강혜경 씨도 오늘 특검에 나왔던데 어떤 부분 조사받은 겁니까?
〈기자〉
네, 강혜경 씨는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와 약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혜경 (오늘 오전) : 일단 특검에서 이제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하면서…]
강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 출신으로 명태균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인물입니다.
강 씨 측은 김영선 전 의원과 지난 20대 대선 여론조사 등 관련 의혹에 대해 특검에 상세히 진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사용하던 PC와 강혜경 씨의 하드디스크 등을 특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김한결,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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