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전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2,00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는데요. 태권도의 열기로 춘천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트 위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짧은 탐색전 끝, 상대의 허점을 찾아 발끝을 날립니다.

일격을 맞은 상대방, 발차기로 반격합니다.

명치나 옆구리를 타격할 때마다 점수가 올라갑니다.

화려한 기술도 쏟아집니다.

정확히 상대의 머리를 노린 돌려차기 한 방.

한 번의 발차기로 승부가 갈립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202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국내에선 가장 긴 대회 역사를 자랑합니다.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2,000여 명이 참가합니다.

[아마야/스리랑카 :"한국 방문은 처음입니다. 오게 돼서 행복하고, 이 대회에 참가하게 돼서 좋습니다. 경쟁할 준비가 됐습니다."]

대회 규모가 커지는 만큼 참가 선수들의 기량과 열정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이상렬/용인시청 : "시합 잘 준비해서 1등을 목표로 나왔습니다. 내년에 나고야 아시안게임 있어서. 올해 시합 잘 뛰어서 내년에 아시안게임까지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한 주 전 열린 세계태권도문화축제과 이어지면서 태권도 열기는 더 뜨겁습니다.

문화축제 기간에만 만 7,000명 이상이 춘천을 찾았습니다.

이번 대회 기간에도 하루 2,000명 이상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민/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태권도 부위원장 : "국가대항전으로 펼쳐졌습니다. 그래서 되게 다이내믹한 단체전이 있었고. 25년째 춘천에서 오픈 대회로 펼쳐지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역사가 깊고."]

대회 선수들은 20일까지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서 그간 갈고 닦은 화려한 기량을 뽐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화면제공: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5079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춘천 #태권도대회 #춘천코리아오픈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