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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20:00

'추경·총리 인준' 충돌…국힘, 송언석 비대위 체제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8일 전 2025.06.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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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예산결산특위 추경안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심사 일정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질의가 시작부터 파행을 빚기도 했는데요.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놓고도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예결위가 전체회의를 열어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새 정부 첫 추경안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종합 정책질의가 시작되기 전부터 국민의힘 의원들이 '졸속 심사 일정'이라고 항의하며 모두 퇴장해, 오전 질의는 국민의힘 의원들 없이 진행됐습니다.

[박형수/예결위 국민의힘 간사] "예산을 심의할 시간이 없는데, 예산을 살펴볼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의견을 개진하겠습니까. 형식적으로 말만 의견 개진하라고 하고, 실제로는 정부가 원하는 대로 뚝딱 해치우겠다, 이것이 민주당의 작전입니까."

[이소영/예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질의가 아니라 그냥 새 정부의 추경안이 못마땅해서 시간이나 더 끌어서 방해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저는 정말로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끌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갑니다."

진통 끝에 여야는 당초 하루만 열기로 했던 종합 정책질의를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합의했고, 오후 질의부터는 국민의힘 예결위원들도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놓고도 맞섰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총리 인준과 민생 추경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 추가 검증을 위한 자체 '국민 청문회'를 열어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압박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틀 간의 국회 청문회는 총리 검증 자리가 아닌 국민의 분노와 허탈감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겸임을 결정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내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새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 비대위 성격에 대해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지도부가 결정될 때까지의 한시적 의사결정 기구"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로 임기를 마치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퇴임 기자회견에서 "당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는 기득권이 근본적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면, 국민의힘에 더 이상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지금 자신의 역할이 전당대회 출마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동료들과 개혁 의지를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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