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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30 20:00

한미정상회담, 7월 하순 가능성…'실용외교' 첫 시험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8일 전 2025.06.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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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국무장관의 7월 초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이 언제 이뤄질 지가 관심입니다.

관세와 방위비 협상이라는 당면 과제 속에 7월 중후반 성사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대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관련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위 실장은 귀국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한미정상회담을 빨리 추진하자는 것에 의견 접근이 있었고,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일정을 실무 차원에서 조율하는 루비오 장관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 전후로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루비오 장관이 실제 한국을 찾게 되면 구체적인 한미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ARF 장관급 회의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일각에서는 한미정상회담이 이르면 7월 넷째주쯤 성사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 간에 지속적으로 협의해오고 있고, 날짜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9월 유엔총회가 있는 만큼 너무 늦어지지 않게 적절한 시점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대면 회담이 성사될 경우 핵심 의제는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이 될 전망입니다.

특히 방위비 협상을 고리로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수준의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주둔, 안보·통상 연계 등 '패키지 딜' 전략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나토 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조우한 위성락 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조선업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한 만큼, 조선 분야 협력이 협상 지렛대가 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통상이라는 고차 방정식을 풀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동안 강조해온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김형서]

#트럼프 #방위비 #한미정상회담 #루비오 #A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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