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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17:30

尹, 모레 구속적부심…'집사게이트' 줄소환 예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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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적부심사를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오는 금요일에 법원에서 심문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이동훈 기자,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기일이 정해졌죠?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전 대통령도 직접 출석할 예정인데요.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특검이 제시한 범죄 사실은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혐의의 사실관계와 관계된 것으로 재구속 제한 사유라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15일) 소환에도 불응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 중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의 적부심 청구로 수사 기록을 법원으로 넘기게 됐습니다.

구속적부심이 진행되는 동안 특검의 조사가 중단되고 구속기한도 늘어나게 되는데요.

지난 1월 공수처에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구속취소로 석방되기도 했지만 이번엔 사건 관계인들 진술 변화에 따른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만큼 같은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의 구속적부심 청구가 구속 취소 보다는 수사와 재판을 늦추는 '지연 전략'을 유도한 게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자 그런가하면, 김건희 특검은 '집사게이트'와 관련해서, 대기업 인사들의 줄소환을 예고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내일(17일)부터 기업 총수 소환에 나섭니다.

해당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전 정부 시절 다수 대기업들로부터 180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았다는 게 골자인데요.

오전 10시엔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오는 21일 부를 예정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는 지병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를 밝힌 걸로 전해졌는데, 특검은 출석일자를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집사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 씨에 대해선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여권무효화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선 이일준 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내일(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이외 특검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 오전부터 국토부 서기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최초 제보자 강혜경 씨도 조사가 진행 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강혜경 씨는 오늘 특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강 씨는 출석하며 "모든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강 씨 측은 명태균 PC와 김영선 전 의원이 사용했던 휴대폰, 여론조사 자료 등을 특검에 임의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공표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조작 등이 이뤄졌다며 "윤 전 대통령, 홍준표 전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관련한 데이터도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검은 김영선 전 의원도 소환을 통보해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특검팀은 김 전 의원에 이어 강 씨가 또 공천개입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윤상현 의원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해병대원 특검 얘기도 해보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 해병특검에 출석해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외압과 이른바 'VIP 격노설'을 폭로했던 박정훈 대령이 해병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 대령은 "VIP의 격노는 설이 아니라 진실"이라며, 책임 있는 자들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받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박 대령을 상대로 초동조사 당시 받은 수사외압, 사건이첩 보류와 회수 과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강 전 실장은 격노설이 불거진 수석비서관회의 당시,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게 격노설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바 있습니다.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분류되는 만큼, 특검은 사건 일련의 과정에 대통령실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화냈다'는 진술을 회의 주요 참석자들에게서 확보한 특검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회의에 참석한 걸로 파악해 회의 참석자를 윤 전 대통령 포함 7명으로 특정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권혁준]

#특검 #윤석열 #해병특검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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