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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6 17:00

윤 3차 강제구인 시도…박정훈 오늘(16일) 해병특검 출석 / SBS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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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이 불발된 가운데 내란 특검이 세 번째 강제 구인에 나섰습니다. 내란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동은영 기자, 내란 특검이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강제 구인을 다시 시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 구인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어제저녁, 서울구치소 측에 오늘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을 특검 조사실로 데려와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어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2차 강제 구인을 시도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서 강제구인 조치가 불발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버티면 강제로 끌고 나올 방안이 사실상 없어, 특검팀은 추가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모스 탄 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접견할 예정이었는데요.

특검 측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외부인 접견을 금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탄 전 대사는 제21대 대선 과정에서 부정선거가 벌어졌다는 음모론을 주장한 인물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이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서 본격 수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여사 관련 16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김영선 전 국회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최초 폭로한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의 청탁을 받아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살펴볼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또, 김영선 전 의원과도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 청탁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 하루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의 법당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앵커〉

채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순직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팀은 오늘 오후 박정훈 대령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인 이른바 'VIP 격노설'을 폭로했다 박 대령은 항명죄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최근 특검팀은 박 대령의 2심 항소를 취소했고, 박 대령은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령을 상대로 사건 이첩 보류 과정과 수사 외압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또 VIP 격노설이 제기된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여러 차례 통화한 걸로 알려진 강의구 전 부속실장을 오늘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니다.

(현장진행 : 노재징,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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