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국민의힘은 허위 급여 논란에 대해 "커피 같이 한 잔 마셔주는 게 일"이라고 해명한 권오을 후보자를 '커피 장관'으로 규정하고 주요 낙마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야권 출신인 권 후보자는 청문회 전부터 '겹치기 근무'와 허위 급여 수령 의혹이 대두되며 주요 타깃이 됐습니다. 권 후보자는 최근 3년간 신한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단 한 차례도 강의를 하지 않고 약 7000만 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학기별 출강 내역과 강의계획서, 연구·연수 활동 모두 '해당사항 없음'으로 제출됐습니다. 2023년 한 해에만 5개 업체에서 동시에 일하며 총 8000만 원 상당의 소득을 신고해 '겹치기 근무' 및 허위 근로소득 신고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권 후보자를 ‘인사청문 무자격 5적’ 중 한 명으로 지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