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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19:30

방위 추가 복무에 급여 쪼개기 놓고 충돌…"행정 착오 탓"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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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 둘째날인 오늘, 여야는 후보들의 자질과 역량 문제를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은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장관 후보자와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 상임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시작부터 증인 채택과 자료 제출 문제 등으로 상임위 곳곳에서 여야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자의 군 복무 기간을 두고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하면서 공방이 벌어졌고요.

국민의힘은 안 후보자의 단기사병 복무 기간이 당시 규정된 14개월을 넘어 22개월로 기록된 것에 대해 '근무지 이탈 의혹 등을 제기했는데요.

안 후보자는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고 해명했고, 여당 의원은 안 후보자를 "A+급 장관 후보자"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여야 의원의 공방이 오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의원] "선거보전비용을 미반환하고 급여를 쪼개기로 받고 논문을 표절하는 등 많은 의혹 제기로 정책 검증 이전에 도덕성과 준법성에 문제가 상당히 있다, 이렇게 저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러 업체로부터 후보자가 평생 익혔던 노하우와 자질과 능력에 기초해서 여러가지 업체가 운영되는 데 도움이 되는 근로의 제공을 했다는 것은 크게 탓할 바가 아니다 생각하는데..."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네이버와 관련해 이른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주요 증인이 채택되지 않은 것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야당은 국세청 차장을 지냈던 임 후보자가 퇴직 후 세운 세무법인이 전관예우로 급성장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임 후보자가 관련 자료를 충실히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에 맞서 민주당은 법적으로 제출하기 어려운 자료를 내라고 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다만 장관 청문회 첫날인 어제 상임위 곳곳에서 청문 절차가 파행을 겪은 것과 비교하면, 오늘은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과방위에서는 어제 인사청문회를 마친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보좌진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선 여야가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가 치명적인 결격 사유가 없다고 보면서도 여론 추이를 동시에 살피겠다는 방침입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청문회 전 걱정에 비하면 후보자가 나름 소상하게 설명하고, 국민과 마음에 상처받았을 보좌진에게 사과·소명했다"며 "청문회가 예상보다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는데요.

특히 국민의힘이 강선우·이진숙 후보자를 포함해 다수를 떨어뜨리겠다고 공세를 펴는 데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비방·인신 공격, 반대를 위한 반대로 일관해 안타깝다"며 "몇 명을 낙마시키겠다는 게 어떻게 청문회 목표가 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일찌감치 강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점찍은 국민의힘은 이제는 후보자가 "알아서 거취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해명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아는지 의문"이라고 공세를 폈는데요.

민주당을 향해서도 인사청문회 첫날부터 증인 채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검증을 회피하고 하루만 뭉개면 그만이라는 검은 속내가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선우·이진숙·권오을·조현·정동영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자진사퇴 또는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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