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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22:00

북한, 원산서 라브로프 환대…러시아 관광객 유치 목적 관측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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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외무장관이 2박 3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쳤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개장한 해변가 리조트 단지인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 극진히 환대도 했는데요, 러시아 관광객 유치를 노린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뒤 북한을 찾았습니다.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전 방북해 2박3일 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머물며 북한 당국의 극진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북한 외무성이 라브로프 장관을 평양이 아닌 원산으로 초청한 데 따른 겁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의 북러 회담은 관광단지 내 '갈매기 호텔'에서, 러시아 대표단 환영 연회는 관광단지에서 제일 좋은 숙소인 '명사십리 호텔'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심지어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라브로프 장관을 평양으로 부르는 대신, 자신이 원산까지 내려가 만났습니다.

[조선중앙TV] "우크라이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과 관련하여 러시아 지도부가 취하는 모든 조치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지·성원할 용의를 다시금 확언하시었습니다."

관광단지 앞바다에 띄운 자신의 전용 요트에서 라브로프를 만난 김 위원장은 "관광지구가 개장한 이래 첫 손님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외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라브로프 장관이 관광단지에서 쉬도록 원산으로 불렀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습니다.

수많은 러시아 취재진은 라브로프 장관을 따라다니며 이달 1일 개장한 원산갈마지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가 내리고 뜬 곳도 북한이 관광객을 실어나르기 위해 건설한 원산갈마비행장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이번 라브로프 초청은 양국 외교 수장간 회담보다는 러시아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목적이 더 컸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북한 #러시아 #김정은 #라르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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