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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16:00

차별화된 가공으로 돌파구…“고구마 판로난 해소에 고소득” / KBS 2025.07.14.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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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창고를 가득 채운 고구마들.

지게차로 옮긴 뒤 물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이후 작고 얇게 썰어 기름에 튀겨냅니다.

김제의 한 농협이 자체 개발한 고구마 칩으로, 유명 편의점에 납품할 정도로 요즘 인기가 높습니다.

[김양덕/공덕농협 식품가공센터 과장 : "소비자들이 일단 국내산에 좀 호응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저희 제품은 기름이 묻어나지 않기 때문에 먹고 난 후에 손이나 이런 데에 기름이 안 묻어 있기 때문에 매우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에…."]

이 농협은 고구마 칩 외에 고구마 양갱과 말랭이도 생산하는데, 소비자들 반응이 뜨겁습니다.

8년 전, 지역에서 수확한 고구마들이 판로가 없어 중간 상인들에게 헐값에 팔리자, 직접 가공에 뛰어든 겁니다.

[문용수/공덕농협 조합장 : "포전(밭떼기) 매매를 한다든가 시장에다 그냥 바로 내니까 제 가격을 못 받았죠. 우리가 가공을 통해서 뭔가 부가가치를 높이면 분명히 승산이 있겠다."]

20여 농가가 해마다 천백여 톤의 고구마를 계약 재배하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물량이 달릴 정돕니다.

농가당 평균 조수입(粗收入)도 7천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창환/고구마 재배 농민 : "지금 같은 경우는 이제 수확하고 난 다음에 바로 납품하니까 고구마의 그램 수(무게)도 덜 빠지고 부패율도 적고 수익 증진 면에서 더 좋죠."]

익산에서도 한 유명 햄버거 업체가 지역 고구마로 머핀 등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농산물 가공.

판로난 해소는 물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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