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ck

2025.07.14 03:00

[자막뉴스] "다슬기 잡으러 갔을 뿐인데"...매년 사망자 속출하는 이유 / KBS 2025.07.13.

  • 유튜브봇💥 17일 전 2025.07.14 03:00
  • 1
    0
다슬기는 간에 좋은 타우린이 많아 지치기 쉬운 여름철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민물의 웅담'이라 불렸죠.

삶아서 바늘로 하나하나 속살을 꺼내자면 인내심이 꽤 필요하지만, 이렇게 손질해 두면 여러 음식에 쓰임새가 좋습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20년 7월 : "닭백숙 할 때 다슬기를 넣으면 국물이 시원하니 좋아요."]

시원한 육수를 내는 다슬기는 닭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채소와 매콤하게 무쳐 먹고, 전이나 수제비에도 잘 어울리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끝맛. 이 매력에 직접 잡으러 나서는 이들도 많은데요.

["잡았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익사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다슬기를 잡다 숨진 사람은 15명.

한 해 평균 5명꼴입니다.

올해도 벌써 5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절반 이상이 80대 이상 고령층이었습니다.

다슬기 서식지는 이끼가 많아 미끄럽고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기력이 약한 고령층에겐 더 위험할 수 있는데요.

발을 헛디디거나, 긴 시간 숙인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서 어지럼증을 느껴 물에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조대성/금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교/지난해 7월/KBS 뉴스 : "항상 2명 이상 활동하시고, 물에 들어갈 때는 구명조끼나 안전용품을 꼭 착용하시고."]

지형은 사전에 파악해 두고, 해가 진 뒤 채취는 삼가야 합니다.

판단력을 흐리게 할 수 있는 음주도 절대 금지인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채취 #익사 #피서철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Plck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14,488건 / 519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