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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3 19:00

러 외무장관 만난 김정은 "친근한 벗…북러 입장 완전일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8일 전 2025.07.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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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외무장관을 호화보트에 초대해 북러 동맹을 과시했습니다.

러시아도 북한을 지지한다는 메시지로 화답했는데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북한 편을 들겠다는 의미여서, 새 정부의 한러 관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박수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제2차 전략대화를 나눈 데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을 '친근한 벗'이라 부르는 등 친밀함을 과시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1년 만에 만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아직도 담배를 피우시는 모양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북러가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견해를 함께 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러시아의 모든 조치를 '무조건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호상(상호)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두 나라 양국 지도부의 의중을 소통하고 견해를, 의견을 자주 교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브로프 장관도 "북한과 전략전술적 협동, 공동 보조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양측은 사실상 우리나라 새 정부를 향한 공개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북한은 전략대화 공보문을 통해 '러시아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의 현 지위를 부정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하고, 주권적 권리를 수호하려는 북한의 정당한 노력에 확고부동한 지지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향후 남북, 미북 관계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 "(향후 남북·미북 관계에서) 북한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내비친 거고… 미북 대화 재개하고 남북 관계 개선에 있어서 사실상 유일한 중재자는 러시아 하나밖에 안 남아 있습니다."

북러가 지난해 6월 정상회담 이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군사 분야 협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을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지금까지 지원한 포탄은 1,200만 발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화면출처 APTN]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윤정인]

#김정은 #북미관계 #북러관계 #북한외교 #남북관계 #라브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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