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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23:30

[자막뉴스] 학생들 대신 빵과 우유상자만...점심시간에 일어난 '충격 사건' / KBS 2025.07.12.

  • 유튜브봇💥 18일 전 2025.07.1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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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점심시간이지만 학생들은 보이지 않고 빵과 우유 상자만 쌓여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학생과 교직원 40여 명이 급식을 먹은 후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하면서 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동안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 관계자/음성변조 : "입원 환자가 5명에서 지금 그 2명 퇴원해서 3명이 지금 입원 중에 있고요."]

식중독 발생 소식에 다른 급식소들도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형 급식시설에서는 교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재료 별로 도마를 달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 구내식당 영양사 : "저희가 닭을 만질 때 가장 예민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요. 김치에 노로바이러스는 사계절 다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식중독 26%가 여름철인 7, 8월 두 달에 집중됐습니다.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 세균이 활발하게 번식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냉장보관하고, 야채와 육류를 분리해서 손질해 오염된 식기나 재료를 통해 균이 번지는 '교차오염'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김정옥/광주보건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안전한 식재료가 납품될 수 있도록 검수나 이런 것들을 철저히 해주시는 게 필요하고 식재료를 보관하실 때는 냉장해야 하는 것은 4도 이하, 냉동해야 하는 식재료는 영하 18도 이하..."]

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더 위험한 만큼 구토나 복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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