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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2 17:30

방치된 폐교를 체류 시설로…충북도 '농촌 지역 활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8일 전 2025.07.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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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괴산 농촌 지역의 오래된 폐교가 생태형 체류 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충북도가 방치된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사업에 나선 건데요.

소멸 위기의 농촌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겠다는 목표입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괴산군의 한 농촌에 푸른 잔디밭과 아치형 구조를 갖춘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지난 1993년 폐교한 대후초등학교가 숙박과 소규모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생태형 체류 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건물은 새것처럼 변했지만,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옛 교정의 골조와 나이 많은 고목 등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김진분 / 졸업생] 지금 플라타너스를 보니까 너무 이렇게 울렁울렁해요. 너무 즐겁고 행복하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충청북도가 그간 추진해 온 '공간 업사이클링'의 하나로 농촌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벌였습니다.

빈집이나 폐교 등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간을 정비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입니다.

대후초교 인근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피서지 가운데 하나인 화양계곡과 달천이 흐르고 있어 이번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 확대가 기대됩니다.

[진석봉 / 마을 이장] '여기서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물관리도 잘하고 환경 관리도 잘해서 관광객들이 여기를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충북도는 이번 대후초교 업사이클링 사례가 성과를 거두면 통해 추후 다른 지역의 폐교를 활용해 생태체험장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이런 학교를 업사이클링하겠다', 또 '대기업의 ESG로 이런 일을 해보겠다'는 그런 주문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것을 잘 만들고 이것을 계기로 충청북도의 다른 폐교를 활용하는 일에 착수하게 될 것이고….

충북도의 농촌 유휴시설 활용 사업이 소멸 위기를 맞은 농촌에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폐교 #업사이클링 #충북 #괴산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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