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과 2개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1기 진용은 거의 완성됐다는 평가입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처리 공방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 추가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현역 의원이 대거 등용됐고, 민정수석에는 이번에도 검찰 출신이 임명된 상황인데요. 먼저 이번 인선, 짧게 총평해 주신다면요.

[질문 1-1] 현역 의원이 대거 등용된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의원 불패’ 신화를 기대한 인선으로 봐야 할까요?

[질문 2] 인선 상황을 하나씩 살펴보면요. 먼저 검찰개혁의 삼각편대로 불리는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민정수석에는 각각 이 대통령의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민주당 5선 중진 정성호 의원과 윤호중 의원, 또 검찰 출신인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가 지명되거나 임명됐는데요.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3] 또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지사를 지방시대위원장에 위촉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을 지명했습니다. 특히 정은경 후보자는 최근 코로나19 당시 배우자가 마스크 등 관련 주식에 투자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음에도 지명을 했거든요. 청문회 쟁점이 될 수도 있을지,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엔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 교수를 지명했고요. 산자부 장관 후보자에는 기재부 출신의 현직 기업인인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지명했는데요. 국민의힘에서도 김정관 장관 후보자 인선에는 ‘탈원전 우려 속에 민생 현실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인사‘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했더라고요?

여야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처리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련 발언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총리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국회 일정을 마비시키고 있는 행태는 내란을 비호하고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무자격‧부도덕‧부적절 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국민을 향한 최소한의 책임이며 협치의 출발점입니다."

[질문 5] 청문회는 끝났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의 오늘 본회의 개최 요청은 거부하고 “늦어도 7월 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며 여야 협의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협의가 가능하겠습니까?

[질문 5-1] 국민의힘은 "심판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국민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소수야당으로서는 사실상 총리 인준을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질문 6] 여야는 추경에서도 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예결위는 오늘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는데요. 국민의힘은 회의 일정의 일방적 공지 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2차 추경 규모가 1차 추경의 두 배가 넘는데도 종합정책질의를 하루만 진행하는 것은 졸속 심사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거든요?

[질문 6-1] 민주당은 침체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회기 내에 추경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특히 만일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으면 단독 처리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의 ‘출석일’을 둘러싼 신경전이 시작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출석일을 거부하고 7월 3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내란 특검은 1일 출석을 재통보한 상황인데요. 윤 전 대통령이 특검이 요구한 내일은 출석을 할까요? 만약 불응시, 체포영장 청구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8] 부동산 가격의 계속된 상승에 결국 정부가 6억 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초고강도 대출 규제를 내놨습니다. 유예일도 없는 하루만의 시행에 부동산 시장의 매수 움직임이 끊기는 등, 여파가 큰 상황인데요. 이번엔 부동산 값, 잡을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은 "극소수의 투기꾼들을 잡겠다며 실수요자들이 모인 곳에 수류탄을 던진 꼴"이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지금까지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인천 연수을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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