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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20:30

‘숨이 턱’ 40도 육박하는 GOP 철책선…접경지역 장병의 여름 / KBS 2025.07.11.

  • 유튜브봇💥 19일 전 2025.07.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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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을 지키는 장병들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군인도 폭염 민감대상에 포함됐는데요. 이채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뙤약볕 아래 최전방 철책선 점검에 나선 장병들, 폭염에 장비까지 더해져 숨이 턱턱 막힙니다.

[안정현/통일대대 K-16 사수 : "현재 착용한 장구류와 개인화기는 약 10kg 정도입니다.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최전방에서 수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는 초병에게 아이스박스 속 물은 생명수나 다름없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온열 손상 처치 키트도 준비해 뒀습니다.

[유재용/통일대대 K-15 사수 : "체감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때이고, 피부 면적에 닿는 부위를 가리기 위해 팔소매를 내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통을 채우던 순간 훈련 경보가 울리고, 병사들이 일제히 뛰쳐나갑니다.

훈련하는 병사들의 열기를 열화상 카메라로 확인해 봤습니다.

현재 온도는 섭씨 40도를 육박하는데요.

이곳 장병들은 GOP 철책선을 오르내리며 경계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지휘관 재량으로 활동을 제한하도록 법으로 정했습니다.

[최성준/통일대대 소초장 : "완벽한 경계 작전 임무 태세 유지를 위해 무더위에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마다 군대 내 온열 환자가 늘면서 올해부터는 폭염 민감대상에 군인도 추가됐습니다.

군부대 대응 지침에도 하루 세 차례 온도 측정과 온도 지수에 따라 옥외 훈련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이채리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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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최전방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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