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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1 18:30

"여름 날씨가 아닌데"…폭염 피해간 울산은 '선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9일 전 2025.07.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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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찜통더위에 몸살을 앓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분위기가 사뭇 다른 곳도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지만, 동해안 지역은 예외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나와 있습니다.

여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지만, 이곳처럼 바다와 접한 동해안 지역에는 특보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쪽 지역이 30도를 훌쩍 넘기는 데 비해, 이곳은 20도 중반대를 오가며 마치 초가을 날씨처럼 느껴집니다.

울산의 기온은 이번 주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에는 최고기온이 34.8도까지 올라갔지만, 어제(11일) 최고기온은 28.7도였고, 최저 기온은 23.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이른 장마가 지나가고 계속된 불볕더위에 몸살을 앓던 시민들은 갑자기 시원해진 날씨가 반가운데요.

특히 폭염이 계속되는 호남 지역에서 울산으로 관광을 온 시민들은 확연한 차이를 느낍니다.

시민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남렬, 김봄찬 / 전라남도 순천시] "전남 순천에서 울산에 놀러 왔는데요. 거기가 한 34~35도였는데 여기 오니까 28도더라고요. 거기는 너무 더운데 여기는 너무 시원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어제 에어컨도 안 틀고 잤습니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이번 주까지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일 전망입니다.

하지만 무더위를 피해 가는 것도 오래가진 않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 상공에 고기압이 와해되고 서풍을 타고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폭염 특보 수준의 더위가 다시 찾아올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엽]

#울산 #폭염 #폭염특보 #동해안 #시원한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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