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늘 국회에서 극우성향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상대로 청문회를 개최합니다. 댓글 조작 의혹을 비롯해 교육부 등 정부기관의 연루여부 등이 주요 쟁점입니다. 오늘 청문회에는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를 비롯해 손 대표 딸 김은총 한국늘봄교육연합회 대표, 이수정 전 교육부 정책자문관,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리박스쿨은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팀을 모집·운영하며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띄우는 댓글 공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리박스쿨 관련단체인 한국늘봄교육연합회는 업무협약을 맺은 서울교대 등을 통해 늘봄학교 강사를 교육 현장에 투입하며 편향된 역사관을 주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