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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7:30

엔비디아 시총 4조 달러 돌파…트럼프 금리 '압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9일 전 2025.07.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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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인공지능,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전 세계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 달러, 우리 돈 5,5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해도 미 중앙은행은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 9일 미국 엔비디아가 전장보다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 한때 2.8%까지 올라 세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의 13배, 일본 국내총생산, GDP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급등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이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같은 IT 기업들이 내년 AI 분야에 올해보다 10% 이상 늘린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각국이 AI를 직접 개발·운영하려는 이른바 '소버린 AI' 움직임과 중동 국가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기술주 전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멀버리 / 잭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현지 시각 9일)] "AI 시장에서는 결국 연산력, 즉 컴퓨팅 파워가 핵심인데, 엔비디아가 이 분야를 사실상 장악했습니다. 최고 성능의 칩뿐 아니라 대형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고…."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가상자산 시장도 활기를 띠며,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1만 2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에도 연준이 '신중론'을 유지하는 점은 지켜볼 부분입니다.

현지 시각 9일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서 위원 다수는 관세 정책 관련 물가 상승 위험을 우려하며, 하반기 금리를 1~2차례 소폭 인하할 가능성만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너무 늦는 제롬 파월 의장 때문에 미국은 재융자 비용으로 연 1%포인트(p)당 3,600억 달러 손실을 보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재차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미 연준의 다음 기준금리 결정 회의는 이달 말인 오는 29일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트럼프 #AI #비트코인 #반도체 #기준금리 #제롬파월 #엔비디아 #기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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