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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16:00

"불볕더위엔 쉬세요"…폭염에 땅·하늘서 예방 활동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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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낮에도 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적지않은데요.

계속되는 폭염에 경북도가 드론을 활용해 농촌현장에서 안전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안동 풍산읍 인근 들녘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선 드론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론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예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무더운 시간에 하늘을 나는 드론이 열화상 카메라로 들녘이나 관광지 주변을 살피는데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니 휴식하라"는 경고 방송을 반복해서 송출하며 야외에서 작업 중인 주민들에게 무더위 쉼터 대피를 안내합니다.

최근 전국이 낮 최고 기온 35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전국 온열질환자 수는 1,200명(1,228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가운데 경북에서만 140여명(146명)이 발생했습니다.

온열질환자 수는 7월 들어 급증했습니다.

전국의 온열질환자 중 61%, 740여 명이 모두 7월에 발생했습니다.

5명의 사망자도 나왔는데, 이 중 2명은 경북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북도는 실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북도청 관계자의 말 들어보시죠.

[박성수 / 경북도 행정안전실장] "취약 계층별로 논밭 작업을 하는 어르신, 그 다음에 야외 작업 근로자, 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핵심이 농작업을 하는 홀몸 어르신인데 이분들에 대해선 소방 예찰도 하면서…"

지상에선 소방관들이 들판을 돌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쉼터 이동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발생 장소의 80% 이상이 논밭 등 실외 작업장으로, 지금처럼 드론 방송과 순찰 활동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북도는 폭염을 단순한 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보고 지역 맞춤형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daegurain@yna.co.kr

[현장연결 최문섭]

#폭염 #드론_열화상 #온열질환_예방활동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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