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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9 23:30

'펄펄 끓는' 건설 현장…드론 띄워 폭염 안전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1일 전 2025.07.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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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폭염 속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숨지는 있었는데요.

노동 당국이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야외 작업 현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까지 동원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

뜨겁게 달궈진 시멘트 위로 건물 뼈대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르지만, 외부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에는 햇볕을 피할 곳이 없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이곳의 체감 온도는 30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이런 폭염속에서도 건설노동자들의 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십년째 건설 현장에서 철근과 타설 작업을 해온 베테랑 역시 올해 같은 폭염은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신헌철 / 현장 근로자] "현장 근무 경력은 한 35년 정도 되는데, 올해 더위가 진짜 아.. 제일 더운 것 같습니다. 체감적으로 느끼기에도."

땡볕 아래 노출된 건설현장은 온열질환 산업재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 중 하나.

최근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베트남 국적의 일용직 노동자가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 올해만 벌써 8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음]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감독관입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음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노동 당국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나서는 한편,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드론을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고층 작업자들의 안전 상황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근배 /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건설산재지도과장] "폭염에 노출돼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나 아닌가를 손쉽게 아주 효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그런 역할도 하고 있고요. 폭염 안전수칙이 보다 쉽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고용부는 폭염에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추경예산 150억 원을 편성해 이동식 에어컨과 제빙기 등 냉방장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심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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