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안의 폭염특보는 해제된 가운데, 서쪽 지역 중심으로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륙 곳곳으로는 강한 소나기도 자주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청계천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윤진 캐스터.

[캐스터]

네, 더위를 피해 시원한 청계천 앞에 나와 있습니다.

밤낮 할 것 없는 이례적인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요즘인데요.

퇴근 시간인 저녁 7시를 넘긴 현재도 서울은 34.4도를 보이며 매우 무덥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파주 광탄 39.2도, 가평 외서 38.4도 등 수도권 곳곳에서 39도 안팎으로 치솟아 극심한 더위가 나타났고요.

서쪽 위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도 불볕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낮 동안 오른 열기가 밤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겠습니다.

지난밤, 서울의 최저기온은 27.4도로 10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오늘 밤도 서쪽 위주로 밤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인천과 경기 서해안은 오늘 저녁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은 밤사이,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5~40mm의 소낙비가 갑자기 쏟아지겠고요.

내일은 호남 서부를 중심으로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는 서울 등 서쪽 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더위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정우현]

#날씨 #폭염 #여름 #더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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