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잠시 뒤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합니다. 최근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원실·자택 압수수색, 출국금지 등 사법 조치가 이어지며 불안감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당내에서는 특검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짙다는 데 공감대가 모여져 있어, 오늘 의총에서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어제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민 특검팀은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의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