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잠시 뒤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구 후보자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꼽히지만, 인사·경제정책 분야에서도 두루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옛 재정경제원에서 예산·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그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을 한 뒤 국정상황실장으로 발탁되면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후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 등 예산라인 요직을 두루 거치며 문재인 정부의 확장예산안 편성을 총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