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 속 수도권 곳곳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은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양윤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 8시가 넘은 현재, 서울의 기온이 27.2도를 보이며 매우 덥고요.

보시다시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도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 내려져 있던 호우 특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

다만, 경기 평택과 화성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밤까지도 내륙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에 서울은 38.7도를 기록하며, 118년 관측 사상 7월 상순 최고기온을 보였습니다.

경기 광명은 40.2도, 안성과 파주 40.1도 등, 곳곳에서 40도를 넘기며 극한 폭염이 나타났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서울 등 서쪽 지역의 더위에 부채질하는데요.

당분간 동쪽보단 서쪽 중심으로 폭염경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밤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낮 동안 오른 열기는 쉽게 식지 못하겠는데요.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며 열대야가 나타나 밤잠을 설칠 수 있겠습니다.

당분간 찜통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무리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잘 마셔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역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진교훈]

#날씨 #폭염 #여름 #더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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