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무총리가 직접 의료계와 만나면서 의정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는 모습입니다.

대화를 통해 우선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가 성사될지 주목되는데요.

이경태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계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 의료계는 우선 24·25·26학번 동시 교육 문제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계는 늦어도 오는 21일까지는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와야 의료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럴 경우 1학기를 허송세월한 학생들이 계절학기와 주말 보강수업 등으로 1학기 수업을 보완할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2차관도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2월 의정갈등 이후 복지부 차관의 첫 의협 방문이 성사됐다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전공의는 오는 9월 복귀할 인원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수련 특례를 줄 여지는 별로 없다는 점이 협상의 변수로 지적됩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특혜를 바라지 말고 부족했던 수련 시간 채워라고 서울시 의사회에서 정책 제안으로 했고요. 지금 거기에 많은 고민중이고..."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은 복귀를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이전 정부의 의료 정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료개혁 실행 방안 재검토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정부가 어느 정도 선까지 조율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전공의 특례 검토에 부정적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지속적인 특혜를 주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환자 중심 의료개혁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전공의 #의정갈등 #김총리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