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윤미·최진녕 변호사]

미국이 한국에 다음 달 1일부터 25%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한편, 다음 주부터 예정된 인사청문회 정국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장윤미·최진녕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관세 부과 시점이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되면서 우리 정부는 협상 시간을 벌었는데요. 미국과의 관세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2]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관세 부과 시점이 연기된 점을 언급하며 국익을 지키기 위해 협상하겠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대외 정책을 비판하면서 한미정상회담을 신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여야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대통령실은 미국을 방문 중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조속한 한미회담을 제안했고, 미국 측은 공감을 표했다고 전했는데요. 한미 정상회담은 언제쯤 성사될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미국 특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김 전 위원장 카드,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민주당은 조속한 내각 구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국민검증센터를 출범시켜 '송곳 검증'을 예고하는 한편, 자료 미제출 후보자는 고발 조치하겠다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청문회 정국,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국민의힘은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직에서 전격 사퇴하면서 당내 후폭풍이 거셉니다. 안 의원이 지도부의 인적 청산 요구 거절 등을 사퇴 배경으로 밝히면서, 당내에선 지도부와 안 의원을 향한 비판론이 동시에 제기됐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안 의원이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진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안 의원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특히 권 전 원내대표는 안 의원이 당대표 자리에 욕심이 생겨 혁신위원장직에서 사퇴한 것이라고 추측했고, 안 의원은 당권 도전을 애초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국민의힘 지도부는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 혁신위원장을 모시고 당의 쇄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했는데요. 일각에선 안철수 의원의 사퇴로 혁신 동력이 떨어졌단 지적도 나옵니다. 혁신위 구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두 후보 모두 '내란 종식'에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 의원은 '대통령을 위해 싸우겠다'는 전략을 내세웠고, 박 의원은 '섬김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내일 오후 열립니다. 구속 취소로 석방된 지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재구속 갈림길에 섰는데요. 재구속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8-1]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등 최측근 인사들의 진술 변화가 주목됩니다.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진술하다가,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참여하지 않게 되자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지시를 인정하는 증언을 내놓았는데요. 반면, 강 전 실장은 윤 전 대통령에 유리한 쪽으로 증언을 바꾼 상황입니다. 두 사람의 진술 변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영향을 미칠까요?

지금까지 장윤미·최진녕 변호사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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