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관저 앞에서의 체포영장 집행 저지. 국민들은 경호처를 이런 불법으로 내몬 인물로 단 한 사람을 의심했습니다.
특검 수사에서 그 의심이 확인됐습니다. 구속영장에 나온 체포 방해 지시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과정의 위법성을 숨기기 위해 사후에 관련 문서를 만든 혐의도 영장에 포함됐습니다. 특검은 그 공범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지목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여온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도 특검에서는 입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사건 관계인들을 회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실질심사는 오는 수요일 오후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