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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19:00

머스크 '창당'에…트럼프 "터무니 없어" 맹비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6일 전 2025.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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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미국 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견제에 나섰습니다.

CEO의 정치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면서 테슬라 실적에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때 최측근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아메리카당' 신당 창당에 대해 "터무니 없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미국은 양당제로 설계된 나라"라며, "제3정당은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제3정당을 창당하는 건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제3정당은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 그는 재미로 해볼 수 있겠지만, 저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와 각을 세웠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정치 말고 경영에 집중하라"며 직설적으로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버센트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의 신당 발표를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효율부의 원칙, 즉 정부 구조조정은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 본인은 그렇지 않았다"고도 비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CEO 리스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전기차 우대 정책 폐지에 반발해 감세법안에 반대한다며, 정부 보조금 중단과 계약 해지, 심지어 추방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테슬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이끄는 투자회사 아조리아 파트너스는 테슬라 상장지수펀드, ETF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머스크의 신당 창당이 "미 정계에 충격파를 던졌다"고 평가하면서도, 견고한 양당제와 제도적 장벽을 들어 성공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주요 사업이 막대한 정부 계약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사업 측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머스크에게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트럼프 #머스크 #테슬라 #창당 #아메리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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