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광주의 여대 두 곳에 각각 테러 예고와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메일이 도착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부터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캠퍼스 안에서 폭발물 등 위험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경찰과 소방당국의 합동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성신여대 공식 이메일 계정에는 지난 4일 오후 11시 40분쯤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취지의 협박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앞서 오늘(7일) 오전 11시 반쯤 광주 광산경찰서에는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광주여대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폭발물 처리반 등 20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하는 한편, 이메일 발신자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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